통사적 합성어와 비통사적 합성어 합성어란 파생접사 없이 어근과 어근이 직접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를 말한다. 합성어는 어근과 어근이 합쳐지는 모습이 국어의 자연스러운 어순이나 결합 방식과 일치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통사적 합성어와 비통사적 합성어로 나뉜다. 다시 말하면, 국어에서는 명사와 명사가 연결되기도 .. 국어문법강의 2011.05.13
파생어-접두파생법과 접미파생법 파생어 파생어란 어근의 앞이나 뒤에 파생 접사가 붙어서 만들어진 단어를 말한다. 어근의 앞에 붙는 접사를 접두사(接頭辭)라 하고, 어근의 뒤에 붙는 접사를 접미사(接尾辭)라 한다. ① 접두파생법 맏- : 맏딸, 맏며느리, 맏사위, 맏아들, 맏누이, 맏매부, 맏동서, 맏상제 참- : 참깨, 참나물, 참조기, 참.. 국어문법강의 2011.05.13
단어와 형태소 한 언어를 배울 때, 우리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단어를 외우는 일이다. 모국어의 경우도 그렇고, 외국어의 경우도 그렇다. 예를 들어, “손톱 밑에 가시 드는 줄은 알아도 염통 밑에 쉬스는 줄은 모른다.”라는 문장을 이해하려면, 먼저 이 문장에 사용된 각 단어의 의미와 용법을 알아야 한다. 즉 문장.. 국어문법강의 2011.05.10
사잇소리현상에 대하여 사잇소리현상 개념 규정은 이렇다. 유성음(有聲音:울림소리)으로 끝나는 명사와 평음이나 비음(鼻音)으로 시작하는 명사가 합하여 합성명사를 이룰 때, 두 명사 사이에 평음을 경음화시키거나 ‘ㄴ’ 또는 ‘ㅁ’으로 실현되는 소리, 즉 사잇소리가 삽입되는 현상이 사잇소리현상이다. 예를 들면, ‘.. 국어문법강의 2011.05.09
거센소리되기, 유기음화에 대하여 거센소리되기 자음 ‘ㅎ’은 자음의 하나이지만, 다른 자음과는 좀 다르다. 일반적으로 후음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고정된 조음 위치가 없다. 뒤따르는 모음에 따라 조음 위치가 바뀐다. 다른 자음도 그런 경우가 있긴 하다. ‘ㄴ’이 반모음 ‘ㅣ’ 앞에서 구개음으로 바뀌는 것이 그 예이다. 그러나 .. 국어문법강의 2011.05.09
'ㄴ' 첨가와 반모음 첨가에 대하여 첨가 (1) ‘ㄴ’ 첨가 선행 음운이 자음으로 끝나고 후행 음운이 ‘ㅣ’나 반모음 ‘ㅣ’로 시작한다는 음운론적 조건과 뒷말이 실질 형태소라는 형태론적 조건이 갖춰진 상태에서 뒤 말의 첫소리에 ‘ㅣ’이 첨가되는 현상을 ‘ㄴ’ 첨가라고 한다. 맨입[맨닙], 늦여름[는녀름], 홑이불[혼니불], 막일[.. 국어문법강의 2011.05.09
자음군 단순화에 대하여 자음군 단순화 ‘넋, 삶’ 등과 같이 표기상 국어의 받침에 겹받침이 올 수 있다. 그러나 발음상으로는 음절 끝 겹자음은 홑자음으로 변동된다. 이를 자음군 단순화 또는 겹자음 탈락이라고 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겹자음이 자음이나 휴지(休止) 앞에서 겹자음 중의 하나가 탈락하는 현상이 자음군.. 국어문법강의 2011.05.08
공시적 구개음화와 통시적 구개음화 ‘구개음화’라 했지만, 이때 구개음이란 연구개음이 아니라 경구개음을 말한다. 따라서 구개음화(=센입천장소리되기)는, 경구개음이 아닌 것이 경구개음으로 변동되는 현상이다. 구체적으로 종성이 ‘ㄷ,ㅌ’인 형태소가 ‘ㅣ’나 반모음 ‘ㅣ’ 앞에서 경구개음인 ‘ㅈ, ㅊ’로 바뀌는 현상이 구.. 국어문법강의 2011.05.08
된소리되기에 대하여 된소리되기 ① 불파음 ‘/ㄱ/([kㄱ]), /ㄷ/([tㄱ]), /ㅂ/([pㄱ])’ 뒤의 된소리되기 두 개의 안울림소리가 만나면(어간+어미, 어근+접사, 어근+어근), 뒤의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바뀌는데 이를 된소리되기(=경음화)라고 한다. 음절의 받침이 불파음으로 된 다음에 뒤 초성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변하는 현상.. 국어문법강의 2011.05.08
비음화와 유음화 (1) 비음화 파열음인 ‘ㄱ,ㄷ,ㅂ’이 비음 ‘ㅁ,ㄴ’ 앞에서 비음 ‘ㅁ,ㄴ,ㅇ’으로 바뀌는 음운 현상을 비음화라 한다. 또 비음 ‘ㅁ,ㅇ’ 뒤에 오는 ‘ㄹ’이 ‘ㄴ’으로 바뀌는 음운 현상도 비음이 아닌 자음이 비음의 영향을 받아 비음으로 바뀐 것이므로 비음화라 한다. 이처럼 비음화는 한 음운이.. 국어문법강의 201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