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밑줄 친 단어와 품사가 다른 것은?
그는 말을 않고 떠났다.
① 그는 내일 집에 있는다고 했다.
② 모두 손을 든 상태로 있어라.
③ 앞으로 나흘만 있으면 망종이다.
④ 오늘 모임이 있으니 모두 참석하세요.
2. ㉠-㉣를 분석한 결과로 옳지 않은 것은?
㉠ 너 지금 무얼 하니? / 나 지금 책을 a읽어. // 너 어제 뭐했니? / 나 어제 책 b읽었어.
㉡ 형이 와서 내가 a읽는 책을 빼앗아 갔다. / 형이 와서 내가 b읽는 책을 빌려 달라고 한다.
㉢ 음악을 a듣고 있으니 마음이 즐겁다. / 음악을 b듣고 있으니 마음이 즐거웠다.
㉣ 가을이 a가고 겨울이 오는구나. / 가을이 b가고 겨울이 왔다.
① ㉠ : 절대시제로 ‘a’는 현재이고, ‘b’는 과거이다.
② ㉡ : 절대시제로 ‘a’는 과거, ‘b’는 현재이나, 상대시제로 ‘a, b’는 현재이다.
③ ㉢ : 절대시제로 ‘a’는 현재, ‘b’는 과거이나, 상대시제로 ‘a, b’는 현재이다.
④ ㉣ : 절대시제로 ‘a’는 현재, ‘b’는 과거이나, 상대시제로 ‘a, b’는 과거이다.
3. 밑줄 친 부분의 발음이 모두 옳은 것은?
① 이번 설[설ː]에 장남[장ː남]에게 승마용 장화[장ː화]를 선물했다.
② 이밥[이팝]에는 불고기[불고기]보다 물고기[물꼬기] 반찬이 잘 어울린다.
③ 쌀뜨물[쌀뜨물]에 된장[뒌ː장]을 풀어서 국을 끓였더니 정말 맛있다[마싣따].
④ 물난리[물랄리]로 고생하는 이에게 뜻있는[뜨신는] 시민의 도움이 절실하다[절씰하다].
4. 맞춤법이 모두 옳은 문장은?
① 꽃이 올해도 필런지 모르겠어요.
② 정말 안 돼! 정말 이제는 안 됀다니까!
③ 하느라고 했는데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습니다.
④ 국수는 불으면 맛이 없으니 붇기 전에 드세요.
5. 다음 중 표준어로만 묶인 것은?
① 애닯다. 움파. 애순. 똑딱단추
② 부스러기. 펀뜻. 뚱딴지. 버들개지
③ 언덕바지. 철따구니. 글음. 시쳇말
④ 우레. 일찌감치. 살쾡이. 귀에지.
6. (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서씨 : 가게 팔린 소식은 어디서 듣고 와서?
최씨 : 순사가 그 소식을 모르겠니?
서씨 : 그래도 가서 일러바치는 사람이 있었겠죠? 좀 있으면 집집마다 ( )에 숟갈이 몇 개 있는 것도 알고 다니겠네.
최씨 : 요즘 세상이 그렇게 밝단다.
① 알천 ② 쳇불 ③ 횃대 ④ 살강
7. ( )에 들어갈 한자로 옳은 것은?
靑山( ) 碧溪水야 수이 감을 랑 마라
一到 蒼海면 다시 오기 어려우니
明月이 滿空山니 쉬어 간들 어떠리
① 理 ② 厘 ③ 履 ④ 裏
8. 한자어의 속뜻 풀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개전(改悛) : 마음을 바르게 고치어[改] 잘못을 뉘우침[悛].
② 격조(隔阻) : 멀리 떨어져 있어[隔] 오랫동안 소식이 막힘[阻].
③ 난상(爛商) : 혼란스러워 갈피를 잡기 어려울 정도로[爛] 상의함[商].
④ 불편부당(不偏不黨) :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거나[偏], 어느 한편과 무리 짓지[黨] 아니함[不].
9. 다음 상황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은?
기업이 고객 만족에 대해 아무리 가치를 부여해도, 고객과 직접 만나는 직원이 고객 만족을 위해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성과를 얻기 어렵다.
① 서제막급(噬臍莫及) ② 반문농부(班門弄斧)
③ 구맹주산(狗猛酒酸) ④ 징갱취제(懲羹吹虀)
10. 국어의 로마자 표기가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중랑구 Jungnang-gu ② 철원군 Cheorwon-gun
③ 한가위 hangawi ④ 밀양시 Millyang-si
11. 외래어 표기법이 옳지 않은 것은?
① bobsleigh - 봅슬레이 ② catalog - 카탈로그
③ condition - 컨디션 ④ lemonade - 레몬에이드
12. 다음 중 가장 자연스러운 문장은?
① 오전 내내 그의 집에는 찾아오는 사람도 없이 쓸쓸했다.
② 학교에서는 그 학생을,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는 이유로 표창했다.
③ 미련한 사람은 쉽게 화를 내지만, 슬기로운 사람은 모욕을 참는다.
④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25개다.
13. 언어 예절에 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백부’는 가족 이외의 사람에게 지칭으로는 가능하나, 호칭으로는 적절하지 않다.
② 아내 언니의 남편, 즉 손위 동서는 자기보다 어리더라도 ‘형님’이라고 부른다.
③ 아내의 오빠가 자기보다 나이가 많으면 ‘형님’, 나이가 적으면 ‘처남’이라 부른다.
④ 장․노년기에 남편을 부르는 호칭 ‘영감’에 대응해서, 아내를 부르는 호칭 ‘임자’가 있다.
14. 다음 글감을 바탕으로 이끌어낸 주제문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2007년 현재 합법적인 외국인 거주민은 72만명(남한 인구의 1.5%)이다.
㉡ 2009년 현재 합법적인 외국인 거주민은 110만명(남한 인구의 2.2%)이다.
㉢ 초등 교과서에 고구려와 발해(渤海)가 다민족 국가라는 사실이 빠져 있다.
㉣ 최근 검찰이 인종 차별적 발언으로 외국인을 모욕한 0 씨를 형법상 모욕죄로 기소했다.
㉤ UN 인종차별위원회는 2007년 “외국인과 혼혈인이 크게 늘어나 한국 사회가 다민족 사회가 된 만큼 교육,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 초․중등 교과서에서 지나치게 단일민족과 혈통 등을 강조하고 있어 부작용이 우려된다.
㉦ 문화에 대한 태도는 어릴 때 형성되는 만큼 이 시기의 역사 및 국제화 교육은 중요하다.
① 다문화사회에 발맞춰 단일 민족주의적 시각을 넘어서는 교육 개혁이 필요하다.
② 다문화사회에 발맞춰 국제화 교육의 장애물인 인종차별적 제도를 철폐해야 한다.
③ 다문화사회에서 민족정체성을 강조하는 역사 서술과 교육 문화는 지양되어야 한다.
④ 다문화사회에 어울리는 제도와 법률의 정비를 통해 인종 차별 행위를 엄벌해야 한다.
15. 다음 시의 ( )에 공통적으로 들어갈 시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 ) 가까운 이 깊은 밤
천지를 울리던 우레 소리들도 이젠
마치 우리들의 이마에 땀방울이 걷히듯
먼 산맥의 등성이를 넘어가나 보다.
역시 나는 자정을 넘어
이 새벽의 나른한 시간까지는
고단한 꿈길을 참고 견뎌야만
처음으로 가을이 이 땅을 찾아오는
벌레 설레는 소리라도 귀담아 듣게 되나 보다.
어떤 것은 명주실같이 빛나는 시름을,
어떤 것은 재깍재깍 녹슨 가위 소리로,
어떤 것은 또 엷은 거미줄에라도 걸려
파닥거리는 시늉으로
들리게 마련이지만,
그것들은 벌써 어떤 곳에선 깊은 우물을 이루기도 하고
손이 시릴 만큼 차가운 개울물 소리를
이루기도 했다.
( ) 가까운 이 깊은 밤
나는 아직은 깨어 있다가
저 우레 소리가 산맥을 넘고, 설레는 벌레 소리가
강으로라도, 바다로라도, 다 흐르고 말면
그 맑은 아침에 비로소 잠이 들겠다.
세상이 유리잔같이 맑은
그 가을의 아침에 비로소
나는 잠이 들겠다.
① 곡우(穀雨) ② 처서(處暑)
③ 한로(寒露) ④ 상강(霜降)
16. ㉠, ㉡의 개념적 차이를 변별하는 기준으로 적절한 것은?
공공부문에서나 민간부문에서나 수많은 조직들은 디폴트(default) 옵션의 엄청난 위력을 목격해왔다. 특히 성공적인 비즈니스들의 경우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잡지구독 자동갱신 사건을 기억하는가? 갱신이 자동적으로 이뤄질 경우, 대다수의 사람들은 읽지도 않는 잡지를 오랫동안 그대로 구독한다. 대부분의 잡지 회사들은 이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 하나를 다운로드할 때에도 종종 수많은 선택을 해야 한다. 당신은 ‘기본’ 설치를 원하는가, 아니면 ‘지정’ 설치를 원하는가? 대개의 경우, 옵션 가운데 하나에 이미 체크 표시가 되어 있다. 디폴트라는 의미다. 소프트웨어 공급업자들은 어떤 옵션에 체크 표시를 해놓는가? 대개 확연히 드러나는 동기는 두 가지, 즉 ㉠유용성과 ㉡이득이다. 유용성을 추구하는 경우에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지정 설치를 어려워 할 때를 대비해서 기본 설치가 디폴트로 지정된다. 이익을 추구하는 경우에는 신제품에 관한 정보를 이메일로 받겠다는 항목이 디폴트로 지정된다. 우리가 경험한 바로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들이 설치 유형과 관련하여 유용한 디폴트가 지정되어 있지만, 이익이 되는 디폴트가 지정된 경우도 있다. 그 동기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히 논의가 필요한데, 여기서는 모든 디폴트가 선택자의 삶을 보다 쉽게 혹은 보다 낫게 만들기 위한 의도로 지정되지는 않는다는 점만 우선 지적하고자 한다.
① 기존 제품이냐 새로 출시된 신상품이냐의 여부
② 기본 구성의 보통 제품이냐 추가 구성의 특별 제품이냐의 여부
③ 일반 소비자를 위한 상품이냐 전문 사용자를 위한 상품이냐의 여부
④ 공급자에게 보탬이 되느냐 사용자에게 보탬이 되느냐의 여부
17. 고쳐쓰기에서 고려할 사항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중국 문화혁명 때 몽골 초원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양의 우리에 늑대 한 무리가 침입해 배를 채우고 사라졌다. 우리를 둘러싼 돌담은 어른 키의 갑절도 넘었다. 늑대가 날거나 굴을 파지 않는 한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굴을 판 흔적은 없었다. 사람들은 늑대가 날아서 들어왔다고 믿었다. 의문은 바깥쪽 담에서 피 묻은 발톱 자국을 찾음으로써 풀렸다. 덩치 큰 늑대가 담을 짚고 서자 다른 늑대들이 그것을 발판으로 삼아 뛰어들었던 것이다. 발톱에 피가 묻은 것은 먼저 들어와 배를 채운 놈이 나가서 다시 발판이 되어 주었다는 증거다. 이처럼 늑대는 ‘늑대 사다리’를 만들 정도로 영리하고, 남은 식구를 챙길 정도로 ㉡의리가 있다는 점이다. 수수께끼가 하나 더 남아 있다. 안에 들어왔던 마지막 늑대는 어떻게 혼자서 담을 넘었을까? 담 안쪽 한 구석에 죽은 양들이 차곡차곡 뜀틀처럼 쌓여 있는 것이 그 답이다. ㉢역시 수수께끼는 풀어야 제 맛이다. 이처럼 늑대의 지혜는 때로 인간을 뺨친다. 그래서 결국 높은 ㉣담 위를 나는 늑대의 모습은 목축민들의 가슴속에 비랑(飛狼)의 전설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① ㉠ : 자연스러운 연결을 위해 ‘그러나’로 고친다.
② ㉡ : 주술 호응을 고려하여 ‘의리가 있다’로 고친다.
③ ㉢ : 글의 흐름과 통일성을 해치므로 삭제한다.
④ ㉣ : ‘담 위를 나르는’으로 고친다.
18. 다음 글을 분석한 결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옛날에 꾀 많은 한 ㉠여우가 우물 속에 빠졌습니다. ㉡여우는 골똘히 빠져나갈 방안을 궁리하고 있었는데, ㉢염소가 물을 마시려고 우물을 찾아왔습니다. 우물 속을 들여다 본 ㉣염소는 여우를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여우 아니냐? 너 거기서 무얼 하고 있는 거니?”
여우는 ㉤얼른 꾀를 내어 대답하였습니다.
“응, 물이 하도 맛있어서 조금 더 먹을까 말까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게 맛있니?”
“그럼! 다른 샘물과는 달라. ㉥이 물은 마치 설탕물 같아.”
염소는 앞 뒤 생각 없이 우물 속으로 첨벙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물을 실컷 마셨습니다. (계속)
① ㉠은 신정보이기 때문에 ‘가’를, ㉡은 구정보이기 때문에 ‘는’을 쓴 것이다.
② ㉢은 신정보이기 때문에 ‘가’를, ㉣은 구정보이기 때문에 ‘는’을 쓴 것이다.
③ ㉤은 독자가 이미 알고 있는 정보이므로, 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④ ㉥은 앞의 대화에서 언급된 바가 있는 구정보이기 때문에, ‘는’을 쓴 것이다.
19. 후기 중세 국어의 이중 모음 중, 하향 이중 모음에 해당하는 것은?
① ㅑ ② ㅛ ③ ㅝ ④ ㅢ
20. 다음 설명과 관계가 깊은 한글의 특성은?
말소리는 자음과 모음의 연속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우리가 말소리를 들을 때는 자음과 모음을 구분하지 않고 합해서 음절 단위로 듣는다. 그러니까 [나무]라고 누군가가 소리를 내면 우리는 ‘나’, ‘무’라고 한덩어리의 음절로 듣지 ‘ㄴ, ㅏ, ㅁ, ㅜ’로 나누어 듣지 않는다.
① 이어쓰기 ② 나란히쓰기
③ 모아쓰기 ④ 풀어쓰기
- 꿈이 없는 사람처럼 불쌍한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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