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7급 국어 강의를 열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일단 관심을 가지고 살펴 보고 있습니다.
지원자 전년대비 8%가량 ↑ -2014 자료임
지방직 7급 경쟁률이 각 지역별로 발표되고 있다. 현재 경남과 전북이 접수 중에 있으며 그 외 지역은 접수를 마쳤거나 접수취소기간으로 최종현황 발표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와 인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직 7급 일행직은 선발을 하지 않는다. 지방직 7급의 일행직은 워낙 소수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수험생 선호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7급 시험에는 9급 수험생들, 최근에는 고시생들의 응시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는 게 7급 수험생의 후문이다. 올해 지방직 7급 시험에는 전년대비 지원자가 증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 지방직 7급 지역별 현황 및 시험 출제 경향에 대해 살펴봤다. - 취재 이인아 일행직 선발 전년대비 10% 축소 전북‧충남 등 감소폭 가장 커 올해 지방직 7급 중 절대다수가 택하는 일행직(일반모집) 선발규모는 총 144명으로 지난해 161명보다 약 10.6%정도 감소된 모습이다.
선발규모는 지역 사정에 의해 정해지기 때문에 지역별 그 모습이 상이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선발규모가 다소 줄어든 모양새다.
특히 전북과 충남은 전년대비 대폭 일행직 선발규모가 줄어들어 이에 따른 경쟁률은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충남은 지난해 74대 1의 경쟁률이었으나 올해는 두 배 이상 늘어난 모습이다. 전북도 전년대비 높아진 경쟁률이 예상된다.
부산 일행 7급 249대 1 수준 현재 지방직 7급 접수를 마친 지역의 일행 현황(경쟁률)을 살펴보면 경기 525.7대 1(14명 선발에 7,360명 지원), 부산 249대 1(10명 선발에 2,490명 지원 수준), 광주 287대 1(5명 선발에 1,435명), 울산 195.3대 1(3명 선발에 586명 지원), 대전 242대 1(5명 선발에 1,212명 지원)이다.
또한 대구 256대 1(10명 선발에 2,562명 지원), 강원 67대 1(19명 선발에 1,282명 지원), 경북 74대 1(21명 선발에 1,564명 지원), 전남 45.4대 1(34명 선발에 1,545명 지원), 충남 188.3대 1(6명 선발에 1,130명 지원), 충북 132대 1(8명 선발에 1,056명 지원)이다. 부산시는 아직 접수취소기간 중이라 최종현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년대비 약 9%가량 증가한 지원규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현재 249대 1 정도로 경쟁률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발규모가 약간 늘었기 때문에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7급의 경우 접수 취소인원의 수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부산시의 경쟁률은 취소기간이 지난 후에도 크게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경북‧울산 등 지원자 몰려 이들 지역의 지난해 일행 7급(일반) 경쟁률을 살펴보면 경기 579대1(12명 선발에 6,948명 지원), 부산 285대 1(8명 선발에 2,287명 지원), 광주 239대 1(5명 선발에 1,195명 지원), 울산 245대 1(2명 선발에 490명 지원), 대전 228대 1(6명 선발에 1,368명 지원)이다.
또한 대구 234대 1(10명 선발에 2,342명 지원), 강원 74.2대 1(17명 선발에 1,263명 지원), 경북 74대 1(17명 선발에 1,258명 지원), 전남 45.7대 1(29명 선발에 1,326명 지원), 충남(도) 79대 1(12명 선발에 946명 지원), 충북 128.대 1(8명 선발에 1,027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접수가 완료된 지역의 지방직 일행 7급 지원자 현황을 집계해보면 올해 2만 2천 여 명의 수험생이 지원, 지난해 2만 여명의 수준보다 약 8%이상 커진 규모다.
| | | ▲ 7급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들. | 전년대비 지역별 지원자 증감폭을 살펴보면 경기 5.9%↑, 부산 9%↑, 광주 20%↑, 울산 19.5%↑, 대전 11.5%↓, 대구 9%↑, 강원 1.5%↑, 경북 24.3%↑, 전남 16%↑, 충남 7.2%↑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대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올해 지원자 수는 전년대비 증가한 결과임을 알 수 있다.
지원자가 늘고, 경쟁률이 높아진 만큼 수험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시험 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직 7급시험, 국가직과 비슷한 수준? 수험생 “지방직 시험 어려울 것” 예상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은 대체로 전 과목에서 난이도 상승을 보이며 수험생을 당황케 했다. 이는 고시생의 7급 시험 유입에 따른 것으로 변별력을 높였고 이는 지방직 시험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수험생은 분석했다.
지난해 지방직 7급의 경우 같은해에 치러진 국가직 7급 시험보다는 다소 수월했고, 2012년 시험 때 보다도 무난한 수준이었다고 응시자들은 평가했다.
지난해 국가직 7급 시험은 올해보다는 수월했고, 2012년 국가직 7급 수준만큼 평이했다.
올해 국가직 7급은 지난해와 올해 7급 시험 중 가장 난이도 있게 출제됐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국가직 7급보다 지방직 시험이 다소 평이하게 출제된 예년과 비교해보면 올해 그와 같은 추이를 보일 수도 있지만, 수험생들은 금번 지방직 7급 시험이 올해와 지난해 실시된 7급 시험보다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
7급 수험생들은 선발규모가 적기 때문에 서울시와 지방직 시험을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7‧9급이 한날 실시돼 7급 수험생이 9급에 응시하는 경우가 일부 있었지만 지방직 7급의 경우 부담을 안고라도 응시하는 수험생이 다수다.
국가직 7급 필기합격자 발표가 아직 나지 않아 이 시험의 결과를 보고 지방직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수험생도 볼 수 있다.
국가직 7급 응시율이 56%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지방직 역시 절반 정도만이 응시하는 편이다. 중복합격자가 제외된다면 지방직 7급에서의 실질 경쟁률을 다소 낮아질 수 있지만, 갈수록 재수생, 삼수생 등 기존 수험생의 응시가 많아짐에 따라 합격선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지난해 지방직 7급에서는 한국사와 영어, 경제학 등 과목에서 난이도 상승이 있었다. 지방직 7급도 안행부가 출제하기 때문에 국가직 시험의 경향을 잘 살펴보고 지방직이라는 특성상 지방자치 등에 관한 내용은 특별히 알아둬야 할 필요가 있다.
올해 진행된 시험을 보면 영어의 난이도는 보통으로 출제됐으나 국어와 한국사 과목은 예년대비 높은 수준으로 출제되는 모습이다.
행정법과 행정학은 시험과목 개편의 영향 때문인지 특별히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된 시험이 없었다. 이같은 추세로 볼 때 지방직 7급도 국가직 7급에서와 같이 난이도 형성이 고르게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이다.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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