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시작과 끝
2011. 4. 4. 20:31
1560년(명종 15) 작자가 25세 때 창평 지곡리 성산(昌平芝谷里星山:지금의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에서 처외재당숙(妻外再堂叔)인 김성원(金成遠)을 경모하여 그곳의 풍물을 4계절에 따라 읊고, 서하당(棲霞堂)의 주인 김성원의 풍류도 함께 노래한 것이다.
모두 84절 169구로 되어 있으며, 내용은 ① 서사(緖詞), ② 춘경(春景), ③ 하경(夏景), ④ 추경(秋景), ⑤ 동경(冬景), ⑥ 결사(結詞)로 나뉜다. 보편성이 모자란다는 점도 있으나, 작자의 개성과 얼이 풍부하게 나타나 있는 작품이다.









